주요 요점
- 임시직 업무가 규제와 책임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합니다. 정부는 임시직 근로자를 더 명확하게 분류하고, 더 공정한 임금과 알고리즘의 투명성, 후속 고용주로 이전되는 복리후생을 강제하며 "임시직"이 진정 무엇인가를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 AI가 임시직을 와해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것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자동화가 다수의 업무 기반 임시직을 대체할 수 있지만, 인간의 개입이 필요하고 창의성과 공감 능력을 발휘하는 업무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있어, 기계가 할 수 없는 방향으로 가치가 전환되고 있습니다.
- 내부 임시직은 전략적인 스킬 소스로 각광을 받습니다.한때 단발성 일거리 거래 도구 또는 인재의 시험 무대로 여겨졌던 내부 임시직 플랫폼은 조직이 역동적으로 스킬을 조달하고, 사일로를 허물며, 유의미한 추가 업무를 통해 인재의 근속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이제 인력 계획에서 중요한 전략적 지렛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평판은 '나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보여주는 일종의 화폐이다." – Rachel Botsman
임시직, 즉, 긱(gig)이란? 재즈 용어가 업무의 미래가 된 과정
임시직을 의미하는 ‘gig’이라는 단어는 참여를 의미하는 "engagement"의 준말로 통용되며, 1900년대 초반 미국 재즈계에서 뮤지션의 예약 또는 업무를 일컫게 된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현재 임시직, 즉, gig이라는 단어는 흔히 승차 공유 운전자, 배달원, 온라인으로 업무를 수주하는 프리랜서가 연상됩니다. 재즈 클럽에서 일자리 플랫폼으로 이 용어가 전파된 과정은 업무가 진화를 거듭한 것만큼이나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비단 미국에 국한되지 않고 이제 더 널리 퍼졌습니다.
("야호, 일거리 들어왔다!") 음악에서 현대 노동 시장까지
임시직 개념이 기술, 경제 변화, 근로자 기대의 변화에 맞춰 적응하고 가속화된 과정을 보면 정말 흥미롭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부수입원을 찾게 되었고, 프리랜서들은 단기 프로젝트를 "긱(gig)" 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임시직 플랫폼이 크게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 과거라면 불가능했을 규모와 속도로 온디맨드 업무가 가능해졌습니다. Fiverr, Upwork, TaskRabbit, Uber, DoorDash 등의 플랫폼이 보급되며 근로자들이 여러 개의, 단발성 일거리를 통해 수입을 늘릴 수 있다는 개념이 보편화되었습니다. 선택에 의해서든 필요에 의해서든 이 용어는 유연한 근무와 동의어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 새로운 임시직 경제가 개인사업자와 직원, 자율성과 불안정성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임시직 근로자들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할 수 있지만, 복리후생, 안정적인 수입, 장기적인 고용 안정성 면에서는 약점이 있습니다.
임시직, 추측, 직감: 과연 미래는?
저는 미래를 예측할 수정 구슬도 없고, 특별히 잘 훈련되어 예측을 제게 귀띔해주는 AI 모델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 트렌드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정책 변화를 주시하며, 애널리스트, 임원, 최종 사용자의 의견을 들었고, 그 결과 몇 가지 합리적인 추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패턴 인식, 직감을 활용한 트렌드 예측, 이에 대해 글을 쓸 수 있는 충분한 자신감으로 제가 떠올린 몇 가지 생각을 공유해드립니다.
예측 #1 - 플랫폼 업무는 더 많은 규제에 직면할 것
임시직 업무 관련 노동법이 더 엄격해져, 공정한 임금, 복리후생, 투명성 등 근로자 보호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시직이라는 용어는 보호받지 못하는 일용직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유연한 고용을 내포하도록 진화할 것입니다.
정말 간단한 질문입니다...
임시직 근로자는 직원일까요, 계약직일까요, 개인사업자일까요, 아니면 전혀 새로운 존재일까요?
정부, 기업, 근로자가 이 진화하는 현실과 씨름하며 앞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더 많은 갈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 규제될 주요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근로자 분류: 몇몇 지역에서는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임시직 근로자를 독립 계약직이 아닌 직원으로 재분류하여 최저 임금, 초과 근무 수당, 고용 보험과 같은 복리후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 알고리즘 투명성: 임시직 근로자는 불투명한 알고리즘에 의해 관리되어 급여, 업무 배정, 업무 배제 등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규제 기관들이 이러한 시스템의 운영 방식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 후속 고용주로 이전되는 복리후생과 사회적 보호 장치: 제시되는 중도적 방안 중 하나는 후속 고용주로 이전되는 복리후생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임시직 근로자가 플랫폼에 관계없이 건강 보험, 퇴직 연금, 유급 휴가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잠재적 영향:
- 이렇게 비용을 증가시키는 변화가 발생하면 다수가 의존하는 박리다매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하기에 플랫폼이 저항할 수 있습니다.
- 규제 전환 중 근로자들은 유연성의 이점과 안정성의 필요성 사이에서 불확실성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 세계 곳곳 정부는 혁신과 일자리 창출, 근로자 보호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이는 복잡하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과제입니다.
예측 #2 - AI와 자동화가 임시직을 재편할 것
과거 임시직 경제의 근간이었던 반복적인 규칙 기반의 많은 업무를 AI가 대체하게 됩니다. 그 예로는 초보적인 데이터 입력, 녹취록 전사, 간단한 고객 서비스 상호작용, 운전(가까운 미래에 자율주행차로 인해) 등이 있습니다. 현재 떠올릴 수 있는 많은 임시직이 기술 발전에 따라 쪼그라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AI는 자동화를 보완하는 새로운 유형의 임시직을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그 예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근로자가 인간이 개입하는 역할을 맡아 AI에 도저히 맡길 수 없는 관리감독, 윤리적 판단, 개인화 제공
- AI의 결과물을 세세하게 조정하는 AI 트레이너 및 검증자
- 인간의 취향과 독창성이 여전히 필수적일 디자인, 스토리텔링, 음악, 비디오 분야 등 창조적 직군
- 공감과 관계 구축이 중요한 커뮤니티 구축, 돌봄, 코칭 직군
잠재적 영향:
- AI는 임시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고유한 것, 즉, 창의성, 공감, 판단력, 협업으로 가치를 전환하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임시직 근로자은 자동화보다 앞서 나가기 위한 업스킬링이 요구될 것입니다.
- AI가 임시직 근로자의 성과를 실시간으로 평가하여 이에 맞게 지원 가능 여부, 가격, 우선 순위를 조정하게 됩니다. 이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데이터뿐 아니라 시스템 자체적으로도 산정됩니다.
예측 #3 - 기업 내에 마련되는 임시직 에코시스템: 내부 임시직 마켓플레이스 등장
가장 흥미로운 변화 중 하나는 기업들이 내부 임시직 마켓플레이스를 빠르게 채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Cornerstone Talent Marketplace 등의) 플랫폼은 조직 내의 단기 프로젝트, 추가 업무 배정, 스킬 육성 기회를 직원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합니다. 직접 해보는 것보다 좋은 배움의 기회는 없으므로, 단순히 생산성만이 아니라 능력 개발 기회도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마켓플레이스에서 업무를 배정받으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여러 부서에 걸친 프로젝트에 인재를 매칭하여 사일로 해소.
- 업무 기반에서 탈피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자신의 능력 개발을 주도하는 인재 기반 임시직으로 전환.
- 조직 내 가장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스킬 배치 가능.
- 다양성, 유연성, 목적성을 제공함으로써 직원의 근속률 유지.
잠재적 영향:
- 이 모델에서는 임시직과 추가 업무 배정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습니다.
- 임시직은 급부가 수반되는 거래적인 경향이 있는 반면, 추가 업무 배정의 주목적은 능력 개발로, 직원이 익숙한 영역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스킬을 습득하도록 독려하는 것입니다. (고용주는 둘 중 어느 것도 마다할 이유가 없음)
- 이것은 단순히 추가 수입을 올리기 위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무 설명을 넘는 유의미한 업무에 기여함으로써 사내에서 커리어를 쌓아 가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몇 가지 추가적인 예측
임시직이 마이크로 업무와 상품화된 업무(승차 공유, 배달, "클릭워크")에서 마케팅, 디자인, 데이터 과학, 학습, 심지어 HR 분야의 지식 기반 업무로까지 전환되면서 플랫폼과 기업들이 특별화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단순히 가용 인력이 아니라 말이죠.
성과 모니터링과 동적 가격 책정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Uber의 할증 요금제과 같은 간단한 모델에서 이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부 소싱은 단순히 빈 자리를 메우는 노동이 아니라 전략적인 선택지로 여겨지면서 기업의 인력 계획 주기에서 공식적으로 자리를 잡으며 더욱 진화할 것입니다. Cornerstone은 4B 프레임워크 – Build(육성), Buy(영입), Borrow(순환), Bot(봇)의 일환으로 이 전략적 선택에 접근하는 방법을 개략적으로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근로자가 소유하는 "평판 월렛", 임시직 업무를 위한 스마트 계약, 토큰화된 인센티브, 국경 없는 글로벌 대금 지급 등으로 블록체인이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지루하지만 유용한"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마무리 정리
임시직을 의미하는 긱(gig)이라는 용어에는 항상 자유와 불확실성이 혼재되어 왔습니다. 임시직이라는 단어가 한 클럽에서 다른 클럽으로 옮겨 가며 공연하던 재즈 뮤지션들로부터 시작되었으나 오늘날 앱 기반으로 자잘한 수입을 모아 쌓는 근로자에게까지 사용되게 된 모습을 보면, 기술, 문화, 경제가 어떻게 업무 방식을 재구성해 왔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미래의 임시직은 땜빵이 필요할 때 급히 쓰는 온디맨드 업무의 성격은 줄어들고, 개인 브랜드와 마이크로 비즈니스 구축에 대한 비중이 늘어날 것이며, 플랫폼은 인프라를 제공하고 근로자는 가치를 소유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입니다.
임시직 진화의 다음 장은 유연성, 공정성, 기술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앞으로는 임시직이 기업의 테두리 밖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내에서도 활발히 발생하는 경향이 늘어날 것이고, 이에 따라 성장하고, 기여하고,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직원들에게 제공될 것입니다.
Cornerstone Talent Marketplace로 귀사의 내부 임시직 마켓플레이스를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십시오. 성장을 촉진하는 직능 간 프로젝트, 단기 업무 배정, 멘토십 기회 등을 직원들에게 제공하면 귀사가 지금, 그리고 미래에 민첩성을 유지하고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부합하기 위해 필요한 스킬과 인재 풀을 표면화할 수 있습니다.
가장 스마트한 조직은 외부에서만 인재를 찾지 않고, 내부에서도 발굴합니다.


